이끼라고 하면 흔히들 산 속이나 습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벽면녹화나 이끼 액자와 같이 친환경 인테리어의 핫 아이템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게 놀라운데요
이끼를 베이스로 꾸미는 테라리움은 작지만 손쉽게 작품과 같은 느낌으로 꾸밀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테라리움 만드는 법과 멋진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 목차
● 테라리움
● 테라리움 준비물
● 테라리움 만드는 법
● 테라리움 관리법
● 참고 작품
● 이끼가 부족하면 직접 키워보자
● 손바닥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흙과 어항 같은 작은 용기를 가리키는 말이 합쳐진 테라리움
어항으로 많이 사용했던 유리볼에 이끼와 여러 가지 식물, 작고 귀여운 아이템들을 배치해 작은 정원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가득 담을 수 있어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됩니다.
테라리움 준비물
테라리움을 만드는 데에는 이끼와 유리볼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끼용 흙과 데코용 아이템이 있으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세세한 장식에는 핀셋이나 젓가락, 숟가락 등이 있으면 작업하기 편합니다.
이끼는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직접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도블록의 구석이나 공원의 음지 같은 곳에서 채취할 수 있는데요
이끼를 채취할 때에는 비닐봉지나 병이랑 이끼를 뜰 때 쓰는 모종삽도 가지고 갑시다.
이끼를 채취하면 우선 깨끗이 씻어주세요.
채취한 채로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한 번 장식하면 꺼내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 깨끗이 씻어서 넣는 게 좋습니다.
이끼는 뿌리가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이어서 이끼 바닥에 보이는 뿌리는 가위로 잘라 두께를 얇게 하는 편이 만들기 쉽습니다.
테라리움 만드는 법
테라리움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식물이나 이끼를 올릴 흙이나 모래 또는 작은 자갈을 깔아주고 그 위에 원하는 식물, 아이템을 올리면 됩니다.
흙이 필요한 식물로 만들 때에는 심는 부분만 배양토로 채우고,
유리 벽면 쪽에는 색깔이 있는 모래나 자갈을 활용하면 예쁜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주 작은 모형들로 미니어처와 같이 꾸미려면 핀셋 등을 이용한 정밀한 작업도 필요하죠.
이때에는 먼저 정밀한 작업을 한 다음에 이끼로 마무리를 하는 게 편합니다.
팁 : 테라리움을 꾸밀 때에는 내용물이 중간보다 아래에 오도록 하면 보기도 좋고 배치하기도 쉽습니다.
테라리움 관리법
테라리움을 키울 때 가장 많이 생기는 문제는 곰팡이입니다.
이끼는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어서 물을 많이 줘도 괜찮지만,
물을 많이 주게 되면 곰팡이도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죠.
그래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물은 자주자주 나눠서 조금씩 주는 걸 추천합니다.
뚜껑을 닫는 형태이면 1주일에 한 번, 개방형인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만
집안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건조 상태를 체크하면서 물을 주도록 합시다.
물의 양은 분무기로 이끼와 식물의 잎이 충분히 적셔질 정도면 됩니다.
참고 작품
이끼나 피규어 같은 간단한 재료들을 배치하는 게 전부이지만,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달라집니다.
만드는 재료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어떻게 활용했는지 참조할만한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돔형의 병에 물속과 같은 테라리움
이끼만큼 관리하기 쉬운 에어 플랜트도 잘 어울립니다.
병의 두께도 꽤 두꺼워서 왠지 수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성적인 이끼가 주인공
이렇게 귀여운 이끼라면 이끼 하나만으로도 이쁩니다.
구슬 이끼라고 불리는 이끼로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이죠.
꽃을 곁들이기
드라이플라워를 채워서 색감을 준 테라리움입니다.
젓가락이나 핀셋으로 꼼꼼하게 채워보세요.
피규어에 진심
하품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끼 외에 다육 식물도 놓아보면 숲 느낌이 물씬 나고,
옆에 우산 같은 잎도 눈길을 끕니다.
테라리움 밖에서 기타 치는 개구리,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고슴도치도 귀엽죠.
위에서 보면 더 귀여운 테라리움
마치 돋보기로 보는듯한 느낌이네요.
위에서 들여다보면 눈 마주치는 것 같습니다.
이끼가 부족하면 직접 키워보자
용기 안에는 이끼를 심는다기보다는 올려놓는 식이기 때문에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이끼를 재배해보거나 늘려보고 싶으면 따로 배양토에 심어서 물을 듬뿍 주세요.
테라리움에 물을 많이 주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커지므로 따로 키웁시다.
씨를 심듯이 손가락으로 작게 구덩이를 만들고 심으면 됩니다.
늘리는 방법도 간단하고 생각보다 잘 자라니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손바닥의 작은 정원
생각보다 키우기도 어렵지 않은 이끼로 자신 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는 테라리움 소개해보았는데요
작은 어항 안에 나만의 작은 세계를 만들어내는 테라리움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꽃꽂이나 원예는 먼가 너무 어려워 보이고, 간단하게 식물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테라리움을 추천합니다.
테라리움 중에서도 이끼로 꾸미는 방법이 가장 쉬운데요 해보고 괜찮다면 여러 가지 재료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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