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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학

친구 이상 연인 미만   고백하지 않는 남자들의 심리와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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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 부담 없이 문자 보내서 밥 먹으러 가거나 영화 보러 가기도 하고,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마음도 잘 맞아서, 이 정도면 사귀어도 될 거 같은데 영 고백할 기색은 없다...

그런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로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남사친 있나요?

이번에는 이렇게 관계를 더 발전시키려고 하지 않는 남자들의 심리와 둘 사이를 진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 목차
● 친구 이상 연인 미만?
  ① 함께 있지만 사귀지는 않는다.
  ② 연락하고 어울리지만 연애는 하지 않는다.
  ③ 둘이서 자주 외출하지만 데이트는 아니다.
  ④ 꽁냥 거리기도 하지만 애정행각은 아니다.
● 왜 고백 안 할까?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
  ① 고백하고 나면 둘의 관계가 무너질까 봐
  ② 연인은 아니지만 연애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적당한 관계로 만족
  ③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좋아하기까지는...
  ④ 이미 사귀고 있다고 착각 중
  ⑤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존재
● 둘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
  그린라이트가 켜져 있다면 호감을 어필
  그린라이트가 켜져 있지 않다면 친구 포지션 철회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상대방도 나도 서로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다.

사이는 좋지만 연인 관계로 내딛을 마음(용기?)은 나지 않는 두 사람

미묘하게 연애감정을 자극하는 느낌! 싫지는 않지만 이런 마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 ① 함께 있지만 사귀지는 않는다.

・ 항상 같은 강의를 듣는다.

・ 어울리는 그룹이 비슷해 약속하지 않아도 자주 마주친다.

일 끝나면 매일 밥을 먹거나 가볍게 한잔한다.

 

주위에서는 "둘이 사귀는 거 아냐?", "차라리 사귀지?" 라는 말을 종종 들을 정도로 붙어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편한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면,

연애 감정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없는 것 같지도 않은... 스스로도 정리가 안됩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 ② 연락하고 어울리지만 연애는 하지 않는다.

 "지금 뭐해?", "좋은 아침", "잘 자"등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한다.

 다른 친구들은 필요하거나 특별한 용무가 있을 때만 연락하는데, 연인처럼 서로의 일상을 보고하기도 하고 묻기도 하고 있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물론이고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는 소중한 사람이지만,

이성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왠지 그래선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 ③ 둘이서 자주 외출하지만 데이트는 아니다.

 강의 듣다가, 퇴근하다가 등 우연히는 물론 일부러 일정을 맞춰서 약속도 잡고 데이트도 한다.

 주위에서 보면 영락없는 커플이지만 본인들은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정말 둘 다 아무런 인식이 없다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감으로써 둘 중 누군가의 감정이 발전하게 되고, 그때부터 관계의 변화가 오게 됩니다.

그때부터 많은 일들이 벌어지겠지만 우선은 같이 있어 즐겁습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 ④ 꽁냥 거리기도 하지만 애정행각은 아니다.

화이트데이, 발렌타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인들이 즐기는 이벤트...

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항상 그랬던 것처럼 데이트를 합니다.

 

많은 연인들 속에서도 전혀 위화감 없는 모습에 스스로도 가끔씩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둘 중 하나가 고백하면 거절할 수 없을 것 같은 미묘한 거리감입니다.

 

왜 고백 안 할까?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

확실히 여사친에게 친구 이상의 호감을 품고 있고, 서로의 느낌도 나쁘지 않은데 고백하지 않는 남자들...

이런 남자들은 어떤 심리일까요?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 ① 고백하고 나면 둘의 관계가 무너질까 봐

고백하고 나면 어색해지는 게 겁난다.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여사친이 이성적으로 좋아서 사귀고 싶지만,

연애 상대로 보고 있었던 건 나만의 착각이었고 괜한 고백으로 관계가 무너지면......이라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고백하지 않고 지금의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심리가 가장 많은 패턴입니다.

여자 쪽이 확실하게 그린라이트를 보여주고 반대로 먼저 고백하면 사귀게 될 확률은 높아집니다.

또한 연애의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되지요!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연인은 아니지만 연애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적당한 관계로 만족

기념일 챙겨야 하고, 마음대로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그런 건 딱 귀찮다.

연애하는 기분도 맛볼 수 있고 지금의 애매한 관계가 딱 좋다.

 

과거의 힘들었던 연애 경험의 영향이 크고 무거워서 귀찮은 연인 관계보다,

지금처럼 가벼운 친구 사이지만 연애하는 기분도 살짝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여자가 고백을 푸쉬하는 분위기를 풍기면 으레 귀찮다는 생각에 떨어져 나갈 가능성도...

이쪽도 적당한 남사친으로 결론짓거나, 확실히 관계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좋아하기까지는...

그 사람에게 관심 있고 신경이 쓰이지만 좋아하는 것 까지는...

좀 더 그 사람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다.

 

예전에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어 연애에 신중하게 다가가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기분 좋은 친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이미 사귀고 있다고 착각 중

'이렇게 서로 함께 지내는데......'라는 생각으로 남자 쪽은 이미 사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백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을 테니 굳이 "사귀자"라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심리이죠.

확실하게 해 주길 바란다면 "넌 사귈 때 확실하게 고백하는 스타일이야?", "난 적어도 고백할 용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해"등의 이야기로 어느 정도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진전이 없는 남자들의 심리연애 대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존재

드문 경우이지만 상대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동성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타입의 남자들도 있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잔인하지만 마음을 접고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둘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정에서 시작된 연애는 길고 안정된 관계로 발전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인 관계가 시작되기 전에 서로의 성격이나 취미를 이해하고 시작하기 때문이죠.

 

"역시, 이 사람 아니 었어", "사귀어 보니 맞지 않았다"라는 엇갈림 없이,

친구로 쌓아온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신뢰가 쌓인 친구끼리는 그 관계를 좀처럼 바꾸기가 어려운 경향이 있다는 지적 또한 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안정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심리 때문인데요, 이런 '친구의 벽'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그린라이트가 켜져 있다면 호감을 어필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확신한다면 그린라이트란 걸 어필해봅시다.

상대방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칭찬

함께 있으면 즐겁다는 점도 어필

 시간을 내고 상대하는 건 특별한 상대라는 것도 알리자.

 

하나의 일상처럼 되어버린 시간에 대해 새삼스럽게 느낌을 전하거나,

다른 사람이 아닌 너라서 이렇게 함께한다는 점도 전달하게 되면 상대는 생각보다 더 좋은 감정을 느낍니다.

 

이렇게 '고백해도 괜찮아'라는 사인을 보여주는 것으로 상대는 한 걸음 내딛을 용기를 내기도 하지요.

물론 당신이 먼저 고백을 해도 좋은 답이 돌아올 것입니다.

 

그린라이트가 켜져 있지 않다면 친구 포지션 철회

남사친, 여사친, 뭐든지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라는 관계가 자리 잡으면,

상대를 연애 대상에서 제외하려는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작용합니다.

 

고백은 물론 연인 사이로 지내기는 계속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이 벽을 허무는 데에는 의도적으로 친밀감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친구의 벽을 허물기 위한 두 가지 단계를 소개합니다.

 

◆ 1단계 순응을 끊는다.

순응은 간단히 말하자면 익숨함인데요,

둘 사이의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는 루틴을 일부러 없애는 방법입니다.

주말마다 만나고 있다면 일단 만나는 텀을 두고 이 리듬을 깨 본다.

1~2주 정도 연락을 끊어 본다.


이와 같이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난 순응을 의도적으로 깨면 상대의 감정에 흔들림이 생기고,

이제까지 친구의 틀 안에 가둬두었던 생각이 다른 쪽으로 흘러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2단계 서로에 있어 처음인 일을 해본다.

순응을 깬 뒤 새로운 기분으로 만나게 되었을 때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않았던 데이트를 해봅시다.

평소 가까운 카페에서 주로 수다를 떨었다면 밤에 술을 한잔 한다는 등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바꿔본다.

서로 해본 적이 없는 스포츠를 함께 시작해 본다.

 서로 처음 가는 곳으로 가벼운 여행을 떠나본다.


순응이 깨졌다면 다시 빠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너무 끌게 되면 상대의 마음이 정리될 수 도 있기 때문에 너무 시간을 끌지 말도록 합시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새로운 추억을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른 서로의 모습에 또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게 됩니다.

즉, 우정이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물론 남녀관계가 전부 연인관계로 발전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동성 친구에게는 털어놓을 수 없는 문제도 있고,

이성으로서 서로 통하는 점이 많은 남사친, 여사친 관계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건 자연스럽고 거기에 솔직할지 어떨지는 각자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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