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넥타이 H 패턴의 인기 이유와 대표 아이템

에르메스(HERMÈS)의 맨즈 넥타이는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기 아이템입니다.

패턴이나 소재가 다채로워 비즈니스에는 물론 평소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리고,

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등 특별한 날의 선물에도 좋습니다.

H 패턴을 비롯한 많은 종류의 에르메스 넥타이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에르메스 넥타이

● 에르메스 넥타이 특징

● 에르메스 넥타이 선택 포인트

● 인기 패턴과 제품

 

에르메스 넥타이

실크 트윌 타이 6cm 《더블》 © 오스마 하빌라티

 

에르메스가 처음으로 넥타이를 제작한 것은 1949년으로 실크 스카프 '카레'가 탄생한 1937년으로부터 12년 후입니다.

에르메스가 넥타이에 착수한 계기는 프랑스 칸느의 에르메스 부티크!

카지노에 입장할 때 필요한 드레스 코드를 채우기 위해, 몇몇 고객이 넥타이를 부탁하기 위해 부티크에 내점 하여,

본사에 넥타이 제작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프랑수아 라쿠르

 

넥타이는 스카프 '카레'와 마찬가지로 '실크의 거리' 리옹의 아틀리에에서 생산합니다.

실크 소재에 플랫 스크린을 프린트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티프를 반영했는데요

이후 70년에 걸쳐 에르메스는 독특한 모티브와 디자인의 넥타이를 내놓고 있습니다.

1988년에는 판타지 타이, 2012년에는 헤비트일의 넥타이가 등장하는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넥타이 특징

수공예만의 매력

©프랑수아 라쿠르

 

에르메스의 넥타이는 특수한 재단을 필요로 하기 위해 수공예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재단, 봉제, 마무리에는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실제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티치를 넣는 방법이나 쿠션감이 있는 마무리에 숙련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프랑수아 라쿠르

 

예를 들어 넥타이를 묶었을 때 앞으로 보이는 대검(타이의 넓은 부분)과 소검(타이의 좁은 부분)의 절묘한 마무리로 입체감이 돋보입니다.

넥타이는 하나의 실크실에 의해 봉제되어서 시간이 지나도 유연한 신축성을 유지합니다.

 

고품질 실크 소재

©프랑수아 라쿠르

 

에르메스의 넥타이에 사용되고 있는 실크는 브라질에서 기르고 있는 누에로부터 만들어진 고품질 소재입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촉감과 소재 특유의 색감이 큰 장점이죠.
실크 트윌, 헤비 트윌, 실크 니트 등 실크 소재 외에도 램 가죽, 캐시미어, 실크 코튼 등의 소재도 사용합니다.

 

특유의 디자인과 패턴

실크 트윌 타이 7cm 《버블 H》 © 오스마 하빌라티

 

마구에 뿌리를 가진 에르메스 특유의 말과 마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비롯해 동물무늬, 다양한 어레인지의 "H 무늬"등 팝적인 모티프를 많이 준비. 인쇄 또는 직조 등으로 표현된다. 오렌지나 핑크 등의 선명한 색채, 그리고 눈길을 끄는 무늬는 플레이 풀일 뿐만이 아니라, 모두 품위 있게 보이도록 완성하고 있는 것이 에르메스만이 가능한 매력이다.

 

 

 

 

실크 트윌 타이 6cm 《더블》 © 오스마 하빌라티

 

 

앞면뿐만이 아니라 뒷면에도 특유의 디자인을 넣어 튀는 매력을 강조한 넥타이도 있습니다.

 

 

 

헤비 실크 타이 7cm 《H・GRRRRR!》 © 오스마 하빌라티

앞면은 기하학적인 무늬로 된 헤비 실크 넥타이의 뒷면에 동물무늬의 자수가 새겨져 있습니다.

에르메스의 디자이너 앨리스 샤리는 늑대와 곰, 공룡의 도안을 자주 사용하기도 하죠.

 

 

 

에르메스 넥타이 선택 포인트

에르메스 넥타이는 대략 20만 원에서 30만 원이 메인 가격대입니다.

고가의 에르메스 아이템 중에서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이어서 엔트리 아이템으로서도 좋은데요

에르메스 넥타이를 고를 때 어떤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면 좋을까요?

 

 

헤비 실크 타이 8cm

 

디자인이나 질감도 중요하지만 넥타이를 선택할 때는 우선 넥타이의 폭을 봅시다.

에르메스는 스탠더드 8cm, 약간 얇은 7cm, 그리고 좁은 타이로 분류되는 6cm의 종류가 있습니다.

 

헤비 실크 타이 6cm

 

넥타이의 폭은 재킷과 맞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라펠의 폭이 확실히 넓은 재킷에는 오센틱 8cm 폭의 넥타이를 맞추면 밸런스가 잡힙니다.

한편 콤팩트한 원단 재킷이나 슬림 핏의 재킷에는 6cm 폭의 넥타이를 맞추면 깔끔하게 보입니다.

 

인기 패턴과 제품

에르메스의 대표 이니셜 H 패턴

실크 트윌 타이 7cm 《H 메일론》 © 오스마 하빌라티

에르메스의 대표적 이니셜 H를 모티브로 한 무늬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색상도 기본 네이비와 블랙 같은 컬러에서 핑크, 오렌지, 라이트 블루 등 화려한 색상까지 다채롭습니다.

배의 돛 모양에서 착안한 셰인 던클과 H 이니셜을 조합한 H 메일론이나, H 스트리트, 물에 떠다니는 거품처럼 H를 데포르메 한 버블 H 등, 독특한 해석으로 표현된 다양한 H 모티프의 프린트가 등장했습니다.

 

헤비 실크 타이 8cm 《파인 H》© 오스마 하빌라티

작은 H 모티프를 무수히 배치한 파인 H

 

동물무늬・말 무늬

넥타이《컬러풀 점프》 © 오스마 하빌라티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말 무늬나 동물무늬의 컬러풀 점프는 레드나 블루, 옐로와 같은 밝은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실크 트윌 타이 7cm 《잡·인터뷰》 © 오스마 하빌라티

무당벌레와 클로버, 발굽을 늘어놓은 잡 인터뷰도 추천합니다.

 

기하학적 무늬

넥타이《클럽 메일론》© 오스마 하빌라티

체인을 늘어놓은 듯한 클럽 메일론 등의 기하학적인 패턴은 아티스틱한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하트 꽃 패턴

헤비 실크 타이 7cm 《Trois de Coeur》 © 오스마 하빌라티

하트로 세 잎의 클로버를 표현한 Trois de Coeur의 소검에는 큰 하트 안에 에르메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

실크 믹스 타이 7cm © Osma Harvilahti

스트라이프 넥타이 레이유 트리코롤은 실크와 코튼을 절묘하게 혼합하여 매트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작은 H 이니셜을 흐트러트린 소검의 디자인도 포인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