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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학

때로는 말보다 행동   대화 중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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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나 생각에 따라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합니다.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몸이 앞으로 기울고,

반대로 관심 없는 이야기나 거부감을 느낄 때에는 입술에 힘이 들어가거나 무의식적으로 팔짱을 끼게 되기도 하죠.

 

이러한 몸짓이나 표정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면 상대의 심리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이야기를 듣고는 있지만 머리카락이나 무릎을 만지작거린다던지,

또는 손가락으로 테이블이나 의자 손잡이를 톡톡 두드리는 행동을 보이면

내 이야기가 재미없거나 지루하게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반복적인 동작이 나오기 때문이죠.

 

■ 목차

● 행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리상태

● 내 말에 납득했는지는 턱을 보면 안다.

● 마음의 동요는 입 주변으로 나타난다.

● 그 외 행동으로 파악하는 심리

배려를 위한 심리학

 

행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리상태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랑 같이 있는 시간 즐거워할까?'

이렇게 알 수 없는 상대의 마음을 심리학으로 풀어보려는 시도는 많은데요

그중에서 미러링은 널리 알려진 이론 중의 하나입니다.

 

하트 시그널이라는 방송에서도 패널들이 많이 이야기하던 내용으로,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상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따라서 박수를 친다거나 턱을 만지는 등의 경험 있지 않나요?

 

미러링을 잘 활용하면 상대방이 어떤 심리 상태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 말에 호응은 해주지만 목 밑으로는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경우에는 속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가죠?

 

내 말에 납득했는지는 턱을 보면 안다.

다음으로 체크해볼 부분은 턱과 어깨입니다.
말다툼 또는 논쟁을 하게 되었을 때 주로 턱이 반응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생각하거나 옳다고 느끼는 경우 턱을 내밀고 고개를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사과하면서 고개를 푹 숙이는 태도는 짐작해볼 필요도 없이 반성하는 상태입니다만

살짝 뒤로 몸을 빼면서 턱을 당기는 행위는 심리학적으로 적대감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고 있더라도

이런 모습을 취한다면 본심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동요는 입 주변으로 나타난다.

말하면 안 되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했을 때 "아!"와 같이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굳어지는 것처럼,

거짓말이 들켰을 때 가장 반응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곳이 입 주변인데요

무의식적으로 손을 입가로 가져가거나 의식적으로 입가의 표정을 지우는 행동들이 그 예입니다.

 

자신의 속마음이 들통나고 싶지 않을 때 많이 나타나는데 남자에게서 좀 더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화 중에 입가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면 상대방은 어딘가 꺼림칙한 곳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 행동으로 파악하는 심리

◆ 턱을 손으로 받치고 있다.

전시물을 바라보는 관람객,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손님들을 보면 턱을 손으로 받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흥미와 관심을 보일 때 턱을 받치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반대로 관심이 없을 때에는 의자 등받이에 앉아 다리와 팔을 꼬고 앉죠.

 

◆ 다리를 꼬고 앉아 발을 찬다.

대화 중 다리를 꼬고 앉아 테이블을 차고 있으면 그 상황이 지루하다는 건 쉽게 알 수 있죠.

그리고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사람들은 경쟁심이 많고 상대방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갑자기 다리를 푼다면 거리를 좁히고 싶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뺨이나 목을 만진다.
자신을 억누르고 참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담감, 초조함을 나타내는 제스처이기도 한데요 대화 중에 보이는 이런 행동은

이야기 중 의견이 생겼을 때,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말을 끊지 못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일수록 이런 행동을 많이 보이기도 하죠.

 

배려를 위한 심리학

사람 마음속처럼 복잡하고 불투명한 곳은 없습니다.

열심히 경청하고 리액션해주던 사람이 실제로는 꼰대로 생각하고 있었다던지,

매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이가 알고 보니 속마음을 감추려고 일부러 차갑게 대했다는 등

알다가도 모를... 아니 모르다가도 또 모르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좀 더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 심리학을 활용하고 신경을 쓰는 것 또한 매너입니다.

처음 만나 서먹한 사이일 때에도 오랫동안 함께하여 너무 편해졌을 때에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노력 잊지 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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