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샤덴프로이데 심리

힘든 시기가 닥쳤을때 나보다 훨씬 더 힘든 사람들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신이 나약해져 있을 때 자신보다 더 끔찍한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면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구나", "저 사람보다는 낫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용기를 내는 것은 멘탈 관리에 적절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단순히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는 샤덴프로이데 라는 심리도 작용합니다.

 

이는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심리이지만, 이러한 경향이 강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불행을 찾아다니는 샤덴프로이데의 3가지 유형과 샤덴프로이데의 경향이 강한 사람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 목차
● 샤덴프로이데 ... 란?
　 분쟁을 일으키는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강한 사람들
● 교제하는 상대가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높다면 위험!

● 나누기 좋아하는 구분형 샤덴프로이데

● 이기지 못하면 참지 못하는 경쟁형 샤덴프로이데

● 자신이 항상 옳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정의형 샤덴프로이데

● 만약 내 안의 샤덴프로이데가 강해 진다면?!

 

 

샤덴프로이데 ... 란?

샤덴프로이데는 독일어로 "가해자의 기쁨",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 이라는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다른 사람이 당하는 것을 보고 '샘통이다' 라고 생각해본 적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 분쟁을 일으킬 정도로 샤덴프로이데의 경향이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분쟁을 일으키는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강한 사람들

SNS 상에서 악플을 달거나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방문자의 1% 정도에 불과한데요,

이들을 살펴보면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신이 있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 지적이나 조언도 아닌,

단순히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죠.

 

이러한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아주 강한 사람들은 온라인은 물론,

실제 대화에서도 이런 성향이 나타나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교제하는 상대가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높다면 위험!

파트너의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높을 경우 그대로 교제를 계속해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파트너의 불행 마저도 하나의 기쁨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만일 교제중인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높은 그 사람보다 당신이 친구가 더 많거나,

규모가 큰 회사에 근무 하고 있고, 학력이나 수입이 많은 등 조금이라도 장점이 있다면,

질투심에 어떻게든 걸고 넘어지려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일이 꼬이고 인간 관계로 고민하고 있을때 전혀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불행을 기뻐하는 샤덴프로이데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유형이 위험한지 미리 알고 대처하도록 합시다.

 

나누기 좋아하는 구분형 샤덴프로이데

자신의 속한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외부 사람들의 불행을 기뻐하는 심리를 구분형 샤덴프로이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아이돌 팬클럽이나 특정 지역, 단체 등 자신이 소속된 곳의 사람들은 행복하고,

그외의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단정짓고자 하므로 자신의 영역 밖에 대해서 공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잘 나가는 기업의 불상사나 정치인의 스캔들이 발각되었을 때,

"역시 사장들은 다 문제야", "정치인은 반드시 뒤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다"

와 같은 식으로 자기만의 잣대로 구분 지으면서 자신과 다른 쪽에 있다고 생각되는 존재가 불행해져가는 것을 정의실현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기지 못하면 참지 못하는 경쟁형 샤덴프로이데

경쟁형 샤덴프로이데는 자신보다 잘하고있다 ......라고 생각되는 존재에 대한 질투가 원인이 되는 패턴입니다.

・ 스팩 좋은 남자 친구와 헤어진 친구 소식에 내심 기쁘다.

・ 자신과 동갑인데 이미 성공해서 잘 나가는 사람의 실패를 보고 아픈배가 낫는듯한 느낌을 가진다.

・ 세상 모두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결혼한 연예인 부부의 이혼 소식에 예상대로라는 반응을 한다.

자신의 노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잘나가고 있는 사람을 질투하고, 그 대상이 조금이라도 주춤하면 사정없이 두드려댑니다.

이 유형들의 행동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뭔가에 도전하려고 할 때

"어차피 안될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처럼 부정부터 하고 나섭니다.

결과 뿐만 아니라 도전하는 과정에도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이죠.

 

자신이 항상 옳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정의형 샤덴프로이데

정의형 샤덴프로이데는 "자신은 세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가치관을 고집하는 타입입니다.

 

'나는 모두를 위해 희생해서 악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내 행동은 어쩔 수 없는거야'라는  왜곡된 정의감을 휘두릅니다.

이건 정의도 무엇도 아닌 단지 자기합리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장 악독한 샤덴프로이데라고 할 수 있지요.

 

만약 내 안의 샤덴프로이데가 강해 진다면?!

샤덴프로이데의 3가지 유형을 설명해보았습니다.

만약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가능한 거리를 두도록 합시다.

언제 당신이 공격과 질투의 대상이 되어 버릴지 모릅니다.

 

한편 자신의 안에 있는 샤덴프로이데의 감정이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최대한 빨리 정신 상태를 회복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