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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학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속마음을 전하기 위한 멘탈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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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나 다른 의견이 생겼을 때 어려워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편인가요?

연인이나 가족, 직장 동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나요?

하고 싶은 말, 속마음을 전달하기가 여전히 서투른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멘탈 트레이닝 법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목차
●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게 좋을 때도 있다.
●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① 자신의 전달 능력에 자신이 없다.
 ② 칭찬을 잘 받아들이기 어렵다.
 ③ 지적과 비판에 약하다.
 ④ 다들 자신을 만만하게 본다고 여긴다.
● 속 마음을 전하기 위한 멘탈 트레이닝
 ① 능숙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버린다.
 ②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③ 비판을 냉정하게 분석해본다.
● 하고 싶은 말을 잘하기 위한 팁
 ①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둔다.
 ② 텍스트로 전달해본다.
 ③ 먼저 의도부터 전한다.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게 좋을 때도 있다.

주장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말을 꺼낼 수 없다.

・ 다른 의견이 있는데 잘 전달할 자신이 없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지만 말을 꺼낼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결국 말 못 하고 끝나 버렸다.

 

일과 연애는 물론 평소 인간관계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잘 할수 없는 성격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거기다 내 마음을 알아서 헤아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죠.

침묵은 금이라는 말도 있지만 꼭 하고 싶은 말까지 참으면 마음에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하고 싶은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의 기본 성향은 친절함입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기분 나빠하는 건 아닐까?'

'저 사람에게도 사정이 있을 테니 좀 더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내가 참고 말자'

보통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입을 다물고 듣는 역할을 택해 버립니다.

 

이 모습을 제삼자가 바라보게 되면

연인끼리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있다.

 친구사이인데도 편하게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 선배이고 상사이니 당연히 힘들어 보인다.

 

... 와 같이 상대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자신의 전달 능력에 자신이 없다.

열심히 전달했는데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켜 버렸다.

연인이나 친구로부터 돌아오는 리액션이나 피드백이 내 상상과는 전혀 다르다.

직장에서 상대에게 전달한 지시가 항상 어긋난다.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하게 되면 처음에는 이해 못하는 상대방이 답답하지만

여러 사람이 반복해서 비슷한 반응을 보여주면 자신의 전달 능력에 서서히 의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칭찬을 잘 받아들이기 어렵다.

가끔씩 "말 잘하시네요.", "일 너무 잘하세요.", "지시 내용이 너무 알기 쉽다."

라고 칭찬을 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 '언젠가 가면이 ​​벗겨져 버리는 건 아닐까?'

'어쩌다 잘한 건데 쓸데없이 기대만 높인 걸 지도...'

'그냥 하는 소리인 게 틀림없어'


이런 생각을 쉽사리 못 버리기 때문에 어쩌다 받게 되는 칭찬이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저런 생각이 들면 정말로 칭찬을 하는 건지 한번 더 확인하면 되는데 그걸 못 하는 거죠.

 

지적과 비판에 약하다.

사람은 지적과 비판을 받으면 누구나 동요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기 어렵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적과 비판에 대한 일차원적인 반응 즉 실망과 분노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내가 멀 잘 못 했다는 거야?'

'그러는 자기는 얼마나 잘나서?'

'대답하면 또 지적하고 비판하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을 시작하면 쉽사리 멈추지 않게 되어 

냉정한 대처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다들 자신을 만만하게 본다고 여긴다.

 나 자신이 겪기 싫은 경험을 남에게도 경험시키지 않게 하려 노력했는데 매번 황당한 일이 생긴다.

항상 예우를 갖춰왔는데 놀랄 정도로 무례한 대접을 받는다.

 어려운 문제에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 내 말과 행동을 왜곡해서 재료로 쓴다.

 

남들에게는 좀처럼 생기지 않을 것만 같은 일들이 왜 자꾸 나한테만 생기는 건지 이해가 안 되기도 합니다.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힘들어 '내가 만만해 보이는구나'라고 결론짓기도 하죠.

실제로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하는데 단지 시기가 다를 뿐입니다.

 

속 마음을 전하기 위한 멘탈 트레이닝

말은 사람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만약 소극적인 성격이라도 심리적 훈련을 통해 충분히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능숙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버린다.

자신의 전달 방식이 서투르다고 믿고 있다면

우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으면 나아질 거야', '말투가 바뀌면 문제없을 거야'라는 믿음을 버리세요.

분명히 말은 능숙한 편이 듣기 편하고 논리적일 때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말을 하는 이유는 특정 목적을 위해 생각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즉 말하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세계 최고의 언변술사가 온다고 하더라도 관심 없는 이야기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꼭 듣고 싶은 이야기이면 말을 더듬거리더라도 온 정신을 집중해서 들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의지와 저 사람이 내 말을 들어줄 것이다라는 믿음입니다.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상대의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성격이라면

우선 딱 1주일만 정해서 멘탈 트레이닝을 해봅시다.

 

이때 룰은 칭찬을 들었을 때 '아! 칭찬받았다'에서 사고를 그만두는 것!

즉, 칭찬의 이면을 들추어 보려 하거나

내 행동이 칭찬받을만했는지 돌이켜보는 건 물론,

사양하거나 부정도 하지 말고,

'칭찬하는 말이 내 귀로 들어왔구나'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그렇게 멈추고 나면 돌려줄 말은 정해져 있겠죠.

"고마워" 이 한마디만 돌려주면 완벽한 트레이닝이 됩니다.

내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마음 중 고맙다고 생각하는 감사의 속마음을 먼저 골라서 전해줄 수 있게 되는 거죠.

 

비판을 냉정하게 분석해본다.

비판을 받으면 아무 말도 못 하게 되어 버리는 사람이라면 "비판 해체쇼" 트레이닝을 해봅시다.

당신이 일식 요리사라고 가정을 해보세요.

내 앞에 싱싱하고 커다란 참치가 오면 뭘 해야 할까요?

먼저 각 부위별로 해체를 해야 하죠.

 

이처럼 나를 향한 비판적인 발언이 어떤 종류의 비판인지 분해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비판인지

특정 심리상태나 기분이 기저에 깔린 감정적인 비판인지

 자신만의 해석만 가지고 무턱대고 밀어붙이는 막무가내식 비판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판, 지적, 충고가 객관적인 관점이고 유용하다고 말합니다만

객관이라는 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주관입니다.

나의 주관이 유용할지 남의 주관이 독이 될지는 결과를 보지 않고는 모르죠.

 

독이 여럿 모이면 더 독한 독이 될 뿐입니다.부정적인 감정에서 막무가내로 뱉어낸 독인지,신중하게 생각하고 꼼꼼히 살핀 뒤에 건네는 의견인지를 냉정하게 구분하는 연습을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을 잘하기 위한 팁

멘탈 트레이닝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다음은 말투입니다.

내 방식대로 쏟아내기 위해 트레이닝을 한 게 아니죠?

이제까지 잘 내비치지 못했던 마음을 상대방이 알아듣도록 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말하는가도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둔다.

지금까지 하고 싶은 말을 잘하지 못했던 사람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전달하는 데에 더욱 서툽니다.

거기다 어렵게 용기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말을 꺼낼 때 한꺼번에 이것저것 이야기하거나 중간 내용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죠.

이야기가 흘러가는 대로 여유롭게 따라가기 위해 미리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서 이정표처럼 참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텍스트로 전달해본다.

빠르게 주고받는 핑퐁이 어렵고 두렵다면 굳이 직접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카톡 등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게 보편화되어서

이런 것들을 이용해 텍스트로 천천히 말을 주고받아보세요.

하고 싶은 말을 따로 정리해뒀다면 더더욱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겠죠.

 

먼저 의도부터 전한다.

평소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다 보니 대화의 주도권은 대부분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렵게 서두를 꺼내도 이내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버려고 또 포기해버리죠.

 

"그때 그 문제에 대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늘은 반드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조금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서로의 오해를 풀고 싶으니 내 이야기 들어주었으면 좋겠어"

 

이와 같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무슨 의도로 말을 꺼내는지부터 전달하면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대화를 리드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관계를 맺어가는 순리 속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하며 관계를 만들어가고 이어가기 때문에 말을 하는 건 필수요건이죠.

껍데기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이어진 관계를 원한다면 무작정 다가가기보다

속 깊은 곳까지 상처입지 않도록 충분히 준비를 하고 시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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