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나 선풍기 진화를 거듭하는 스타일리시한 써큘레이터

무더운 여름 야외 활동하기 너무 힘듭니다.

계곡이나 산으로 더위를 피해 한숨 돌리고 쉬려고 해도 땀이 그치질 않습니다.

캠핑장에서 선풍기 한대 있으면 좋을 텐데요 이번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루메나 선풍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루메나
● 루메나 선풍기 특징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
　 4단계 풍속 조정

　 긴 가동 시간
　 서큘레이터로도 사용
　 상하로도 각도 조정
　 물로 씻을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유지
　 타이머 기능과 배터리 잔량 표시
● 루메나 선풍기 주의점
　 좌우 회전
　 후크
　 소음과 가격

 

루메나

루메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보조배터리를 제작한 오난 코리아라는 회사가

2020년 9월부터 루메나라는 브랜드를 회사명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탄생했습니다.

 

한국 최초로 보조배터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캠핑용 랜턴과 휴대용 선풍기가 인기 상품입니다.

루메나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캠핑용 랜턴입니다.

뛰어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캠핑러들이 많이 찾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공기 청정기, 전기 모기채 등 각종 캠핑용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루메나 선풍기 특징

루메나 선풍기는 소형 선풍기로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만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

루메나 제품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무인양품, 발뮤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인데요 세련미와 심플함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무인양품은 심플하면서도 좀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느낌이라면,

발뮤다와 루메나는 심플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모습으로,

단순한 기능 외에 디자인으로 인해 가격이 높아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4단계 풍속 조정

풍속은 4단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풍력 1 :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할 때나 텐트 내에서 취침할 때

 

풍력 2 : 요리 중이나 식사 중과 같이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틀고 싶거나 텐트 내의 공기를 순환시키고 싶을 때

 

풍력 3 : 숯이나 장작에 불을 붙이고 싶을 때

 

풍력 4(MAX)： 너무 덥거나 급하게 강한 바람이 필요할 때

 

긴 가동 시간

보통 4000mAh 이상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풍속 1로는 20시간 , 풍력 4로는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풍속 1로만 계속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꽤 긴 시간 사용 가능하죠.

 

서큘레이터로도 사용

30° 경사진 구조로 인해 직선으로 강한 바람을 송출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서큘레이터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고도가 높은 캠핑장은 밤에 추워지기 때문에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고도가 낮아 밤에도 더운 캠핑장 또는 겨울철 난방기구의 열을 순환시키는 데에 적격입니다.

 

상하로도 각도 조정

상하로 움직이는 각도는 45도, 상하로 조정이 가능하면 편리합니다.

특히 장소가 제한되고 주로 낮은 테이블을 사용하는 캠핑장에서는 아주 유요한 기능입니다.

 

타이머 기능과 배터리 잔량 표시

처음에는 타이머가 없었습니다만 2세대부터 탑재되었습니다.

ON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5초간 길게 누르면 1시간, 다시 5초간 길게 누르면 3시간, 5초간 길게 누르면 타이머 기능이 OFF가 되는 식으로 동작하는데요

1시간 설정을 하면 버튼 앞의 표시등이 1회 점멸, 3시간인 경우는 3회 점멸합니다.

배터리 절약과 새벽 기온에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죠.

 

배터리 잔량 표시도 2세대째부터 탑재된 기능으로,

전원 버튼 위쪽에 일렬로 배치된 조그마한 4개의 LED 등이 배터리 표시등입니다.

 

그 외 다른 휴대용 선풍기와는 달리 안전망이 분리되어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루메나 선풍기 주의점

위와 같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있지만,

루메나 선풍기도 다른 제품과 같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좌우 회전

2세대까지는 상하로만 각도가 조정되고 회전 기능이 없어서,

솔로 캠프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없겠지만 가족단위나 친구들과 캠핑을 할 때에는 여럿이서 사용하기 힘듭니다.

3세대부터는 회전 기능이 탑재되었으니 구매 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후크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 선풍기를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위쪽에서 바람을 불게 하고 싶을 때 매달 수 없다는 점은 꽤 불편합니다.

무게가 460g 정도로 경량이지만 매달기 위한 후크가 없고, 안전망으로 달기에는 밸런스 잡기가 어렵습니다.

 

소음과 가격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풍속을 제일 강하게 했을 때의 소리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취침 시 사용해야 한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능에 비해 가격이 무척 고가입니다.

감성 캠핑, 디자인을 신경 쓴다면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루메나 선풍기의 장단점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자연바람이 솔솔 부는데 선풍기가 왜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지만,

캠핑장에서의 선풍기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야외 활동이 점점 힘들어지는 날씨지만 이럴 때일수록 준비를 잘해서 건강하게 피서를 즐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