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는 자연스레 온기가 느껴지는 음식이 당깁니다.
이렇게 따뜻한 음식은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움츠러든 몸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단순히 뜨거운 음식보다 체온을 올려주는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호호 불어 먹으면 맛있는 호빵을 간편하게 쪄주는 요즘 핫한 아이템인 호빵 찜기에 대해서 이것저것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겨울 하면 떠오르는 음식
● 호빵과 찐빵의 차이
● 요즘 호빵 종류
● 호빵 찜기 종류
● 호찌머그
겨울 하면 떠오르는 음식
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나 다른 과일에 비해 비교적 저렴해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겨울철에 아주 좋은 비타민 공급원입니다.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곶감
시골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할 때 집집마다
감 타래에 껍질을 벗은 발그스레한 감이 주렁주렁 익어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은 웰빙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좋은 음식이죠.
군고구마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먹거리 중 따뜻하고 달콤한 고구마는 대표적인 인기 겨울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드럼통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며 구워지는 군고구마!
김장 김치를 길게 찢어서 얹어 먹으면 꿀맛이죠.
붕어빵
길모퉁이에서 구수한 냄새를 풍기던 붕어빵!
빠삭한 꼬리부터 먹을지 촉촉하고 말랑한 머리부터 먹을지 저마다 취향이 다른데요
요즘은 이런 붕어빵 파는 곳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게 참 아쉽습니다.
호빵
추운 겨울 호빵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말랑말랑한 빵 안에 달콤한 팥이 들어있는 팥 호빵에 다가 고기만두 맛이 나는 야채호빵, 피자맛이 나는 피자호빵 등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포슬포슬하게 찐 호빵을 반으로 갈라 뜨거운 김을 대충 호호 불어 급히 입으로 넣고 나면 몸이 사르르 녹습니다.
호빵과 찐빵의 차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이가 없다인데요
호빵은 찐빵을 상품으로 출시한 삼립식품의 빵 이름입니다.
즉 호빵과 찐빵은 같은 빵으로 원래 이름은 찐빵이었습니다. 김에 쪄서 익힌 빵이라는 의미이죠.
이를 호빵이라 부르게 된 이유는 1971년 삼립식품에서 출시한 빵에서 유래합니다.
따끈따끈한 빵을 "호호 불어서 먹는다"는 뜻으로 호빵이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호호 하하 웃으며 함께 먹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만 당시 호빵은 비싼 제품에 속했습니다.
과자 2 봉지 가격이 호빵 1개의 가격과 같았는데요
삼립호빵 덕분에 찐빵을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요즘 호빵 종류
호빵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정말 기발한 맛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엔 레트로가 대세가 되면서 2000년대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한 꿀 씨앗 호빵, 단호박 치즈 호빵, 구름 소다 호빵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홀맨의 크고 하얀 머리가 호빵을 닮아서 그런 걸까요.ㅋ
그리고 테디베어가 사랑하는 꿀 슈크림 호빵, 고기와 치즈의 꿀 조합 불고기 치즈 호빵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빵 자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호빵 와플, 호빵 샌드위치처럼 소비자들이 직접 요리(?)를 개발해서 먹기도 합니다.
호빵 찜기 종류
예전에는 주로 냄비에 쪄 먹거나 접시에 올려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호빵 전용 찜기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2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자레인지용 국민 찜기
키친아트 라팔 3단 분리형 멀티 찜기
호찌머그
놀면 뭐하니에서도 나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호찌머그는
커피 컴퍼니 프릳츠와 협업해서 만든 호빵 찜기 겸용 머그컵으로 호빵 찜기와 머그컵을 하나로 합친 것이 특징입니다.
호찌머그 머그컵에 물 200㎖를 넣고 호빵을 올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데우면 찜기에서 찐 것 같은 촉촉한 호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머그컵만 사용도 가능해서 커피, 수프, 시리얼 등을 담아 먹어도 됩니다.
추운 겨울 자꾸 움츠러드는 계절인데요
이렇게 움츠러들면 근육도 굳어 미끄러지기도 쉽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귀찮더라도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음식들로
친구,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몸도 마음도 훈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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