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와 같은 난방 제품은 겨울철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전제품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정말 전자파로부터 안전한지 소음은 어떤지 여러가지가 신경이 쓰입니다.
이렇게 온수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온수매트라고 해서 전자파가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장단점도 존재합니다.
아직 많이 친숙하지 않은 제품인 온수매트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살펴보도록 합시다.
■ 목차
● 온수매트란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차이점
온수매트의 순환방식 차이
● 온수매트의 장점
● 온수매트의 단점
● 온수매트 사용 시 주의점
온수매트란
갑자기 온수매트가 인기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기매트의 가장 큰 고민인 전자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일러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 난방기구가 온수매트입니다.
오일히터나 라지에이터처럼 공기를 데우는 기구도 있지만 겨울엔 역시 바닥이 따뜻해야하죠.
온수매트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말 그대로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깔려있는 호스를 통해 순환시켜 보일러처럼 따뜻하게 하는 매트입니다.
일반적인 온수매트는 보일러 부분과 매트가 분리된 구조인
물을 어떤 방식으로 순황시키느냐에 따라 모터순환방식과 자연순환방식으로 나뉩니다.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차이점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전기매트와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 전기매트 | 온수매트 | |
| 가열방법 | 매트 내부 열선 자체를 전기로 가열 | 보일러로 물을 데워 매트내의 호수로 순환 |
| 예열시간 | 스위치 켜면 빠르게 따뜻해짐 | 물을 데워서 순환시켜야 따뜻해지므로 느림 |
| 전자파 | 신체 접촉부위에서 전자파 발생 | 보일러 부분에서 발생 |
| 가격 | 온수매트가 전기매트에 비해 1.5~2배 가격이 높음 | |
| 보관방법 | 접거나 말아서 보관 | 매트와 보일러 분리 보관, 물을 빼줘야 함 |
온수매트의 순환방식 차이
◆ 모터순환방식
펌프처럼 모터가 물을 호스로 보내는 방식으로 보일러의 크기가 자연순환방식에 비해 큽니다.
작동방식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고장률이 낮고 예열시간도 짧으며 최고 온도도 높습니다.
단점으로는 역시 보일러의 크기가 크다는 점과 모터의 소음인데
너무 저렴하지 않은 제품이라면 선풍기 미풍정도의 소음이어서 아주 예민하지 않다면 크게 문제없어 보입니다.
◆ 자연순환방식
모터가 없어서 심플하고 작습니다.
물이 끓는 점까지 도달하면 물의 부피가 늘어나고 그때 생기는 압력에 의해 물을 밀어내는 방식이어서 온도의 높낮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어서 물 순환이나 예열에 시간이 걸리는데요
모터순환방식에 비해 소음이 적지만 모터소리는 없는 대신 물끓는 소리 등 다른 잡음이 들립니다.
순간 히팅 방식이라 히터의 온도가 높고 화상 위험이나 열 손실, 전력 소모가 높은 편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온수매트의 장점
겨울철 수면에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이불속 온도이겠죠.
온수매트를 사용할 경우 은은한 온열감을 주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거기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에 비해 합선 우려가 적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온수매트의 전선은 보일러 부분에 몰려있으며 매트 부분에는 없기 때문에
매트를 접거나 눌러서 생기는 합선의 우려가 적습니다.
머니머니해도 온수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파가 거의 없다는 것이죠.
전기매트의 경우 열선을 이용하여 전기 저항이 큰 매트 속에 있는 전선으로
전류를 흘려 보내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자파가 흘러나옵니다.
반면에 온수매트는 전기로 작동하는 보일러 부분에서만 전자파가 나오고,
매트쪽은 따뜻한 물을 순환시키기 때문에 전기매트에 비해 전자파 노출 위험이 적은 편입니다.
온수매트의 단점
온수매트의 단점은 온도가 늦게 오른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열이 큰 물을 사용하다 보니, 열선을 사용해 열을 공급하는 전기매트에 비해 온도가 늦게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온수매트의 경우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부위가 부실하거나 노후화될 경우 누수되기 쉬워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구조가 복잡한 온수매트는 전기매트보다 가격도 비싸고,
주기적으로 보일러에 물을 채우고 다 쓰고 나면 물을 빼줘야 하는 등 관리도 꽤 귀찮습니다.
순환방식에 따라 소음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어떤 방식이든 모터소리 혹은 물 끓는 소리 등 소음은 존재합니다.
물을 끓여서 순환을 시켜야 하므로 전력소모도 전기매트에 비해 크다는 단점도 있죠.
온수매트 사용 시 주의점
한정적인 장점에 비해 확실한 단점이 있지만 보일러가 없거나 난방비가 걱정되는 경우
임산부, 아이를 위한 난방기구로는 온수매트만한게 없습니다.
온수매트도 누수로 인한 화상의 위험이나 보일러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위험이 있으니,
・ 온도를 살짝 낮게 설정하기
・ 보일러는 가능한 멀리 두기
・ 난방 매트 위로 2~3cm정도 두께의 담요를 깔고 사용하기
와 같이 충분히 주의하면서 사용하도록 하세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도구는 계속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지비가 적게 들면서 보다 안전한 장치들이 속속 등장할텐데요
그래도 아직은 단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힘듭니다.
기술이라는 게 기존의 실패를 바탕으로 조금씩 보완하며 발전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맹신하기보다 꼼꼼히 따져보고 조금 더 현명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합시다.